광주시 남한산성면 광지원리에서 전승되는 농악의 역사는 적어도 200~400년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지원 농악이 광지원 인근에 주둔하였던 둔전병들의 군악의 일종으로 연희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광주 광지원 농악의 연원은 매우 오래 전까지 소급하여 볼 수 있다.
농악 전승의 계보 역시 약 100년 전까지 더듬어갈 수 있다. 1880년경에 출생한 조병희씨가 1900년대 중반까지 이 동네의 상쇠였고, 그 후로 유영복, 조응태, 강암석, 정영진, 조현태 등이 주축이 되어 1990년대까지도 활동을 계속했다. 그러나 주민의 도시로의 이주 등으로 단절될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광주중앙고등학교의 노력으로 광지원 농악이 재복원되어
1997년 3월 ‘광주광지원농악보존회’가 공식 창단되었다.
광지원농악은 광주시 전통문화의 특성을 잘 이어오며 전승되고 있다.
다른 지역 농악에서 찾아보기 힘든 깨끼춤, 쩍쩍이춤, 단무동, 맞무동, 삼무동, 오무동이 잘 발달되어 있다.
8~12명의 소고잡이가 마치 한 명인 듯 다양한 기교를 보여주는데 단체 소고놀이가 가장 으뜸라고 할 수 있다.
광주중앙고등학교의 노력으로 광지원 농악이 재복원되어
1997년3월‘광주광지원농악보존회’가 공식 창단되었다.
광주중앙고등학교 광지원농악단원들이
2011년에는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10년 열린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당당히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지원농악 내용구성
개인놀이
쇠놀이:꽹과리채에 달려있는 오방색천이흔들며 기운이 온 사방에 퍼지도록하는 의미
소고놀이:농악의 꽃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악기소리보다는 화려한 상모놀이와 몸동작을 중심으로 하는 놀이이다. 여려명이 마치 한명인 듯 움직임과 화려한기교가 일품이다.
버나놀이
버나는 곡식을 고르는 채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버나를 돌리며 그해 농사가 비실없이 잘되기를 기원하였다.
열두발놀이
열두달의 안녕과 평화를 바라고, 열두발은 긴꼬리로 마당의 운액을 쓸어낸다는 것을 뜻 한다.
무동놀이
판굿때 무동이 색동저고리와 승복을 입고 춤과 공연자위에 올라가 재주를 부리는 것을 무동놀이라고 한다. 무동놀이는 단무동, 삼무동, 오무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