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달라지는 주소제도, 도로명주소,

1. 도로명주소란

누구나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로에는 이름을, 건물에는 번호를 부여하여 주소로 사용하는 제도로서 주민생활의 불편해소와 화재/범죄 등 각종 재난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체계이다.

 

도로명주소는 도로에는 도로명을 건물에는 도로를 따라 체계적인 번호를 부여하여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이루어진 위치 찾기에 편리한 선진주소체계이다.

 

2. 도로명주소의 배경

현재 우리의 주소체계는 1910년 토지조사사업 당시 토지에 설정한 지번을 사용하고 있으나 그 동안 산업사회의 발달과 더불어 도시의 급격한 팽창, 도시구조의 복잡화, 각종 개발사업 등에 따른 토지의 분할, 합병 등 토지이동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왔다. 그러므로 지번이 불연속적으로 부여되어 주소체계가 불합리할 뿐만 아니라 동일한 지번내에 여러 건물이 존재하여 같은 주소를 사용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정보화 시대를 대비하고 국민의 편익 및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도시민의 상대적 위치에 대한 정보제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할 수 있으므로 정보화 사회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새로운 주소표시체계의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3. 도로명은?

도로명은 도로폭에 따라 대로·로·길로 구분하였으며,

건물번호는 도로 기점부터 20미터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번호, 오른쪽은 짝수번호를 순차적으로 부여한다.

도로명은 도로폭에 따라 대로 · 로 · 길로 구분

건물번호는 도로 기점부터  20 미터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번호 ,  오른쪽은 짝수번호를 순차적으로 부여한다

4. 도로 위계에 따른 도로구간 설정

대로 : 도로 폭 40m 또는 8차로 이상인 도로 (예, 국회대로)

로 : 도로 폭 12m이상 40m미만 또는 왕복 2차로 이상 8차로 미만인 도로 (예, 당산로)

길 : '대로'와 '로' 이외의 도로 (예, 당산로1길, 국회대로16길)

강조지형 여건 등을 감안, '로'를 '대로'로 부여 또는 '로'와 '길'을 바꾸어 부여 할 수 있음

5. 도로명 주소 정착의 기대효과

물류비 및 유통비용 절감 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길 찾기 비용이 감소한다.

범죄, 화재 등 각종 재난과 사고시 신속한 대응-대국민 응급 서비스 품질이 향상 된다.

우편배달, 방문시 찾기 쉬운 주소체계확립으로 국민 생활편익 증대

도시정보의 효율적, 체계적 관리로 행정능률 제고-위치와 관련된 다양한 편의성이 개선 된다.

6.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바꾸는 이유

지번주소는 1910년대에 일제가 조세징수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지번을 주소로 사용하는 것인데,

잦은 토지 분할·합병으로 지번 배열이 무질서하고 한 지번에 다수 가옥이 포함되는 등 정확한 위치정보 전달이 어려웠다.

복잡한 지번주소로 인해 소방, 긴급구조, 범죄 출동 등 응급서비스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물류·유통 지연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손실도 상당히 발생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OECD국가와 개도국 대부분도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기반으로 한 도로명 주소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www.juso.go.kr

주소정보누리집(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